KBS 생방송 도중 '코피' 쏟은 박재민이 직접 공개한 현재 건강 상태
아침 생방송 도중 코피를 흘려 화제가 됐던 배우겸 방송인 박재민이 해명에 나섰다.
KBS 2 '해 볼만한 아침 M&W'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겸 방송인 박재민이 생방송 도중 코피를 흘려 걱정과 우려 반응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섰다.
31일 박재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현재 몸 상태를 알리며 해명했다.
그는 "육아 피로다. 건강 이상 없습니다"라며 "아빠의 삶"이라는 문구를 써 올렸다.
앞서 박재민은 지난 3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 MC를 맡아 방송하던 중 급작스럽게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생방송에서 일어난 돌발상황이었기에 편집 없이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송출됐다.
이날 박재민은 '나무들의 위기'를 주제로 소식을 전하던 중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나무가 위기가 아닌, 정작 박재민의 위기가 그대로 보여졌다.
흐르는 코피는 멈출 줄 몰랐고, 입가를 지나 상의에까지 묻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이지연 아나운서가 "광고부터 보고 오시겠다"라며 수습했지만, 코피는 멎지 않았다. 광고 이후에도 박재민은 또 코피를 쏟아 휴지로 막고 방송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진행자 몸이 너무 걱정된다", "병원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당분간 방송 중단해야 할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재민은 건강에 이상 없다. 최근 피로 누적으로 코피를 흘렸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재민은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후 아빠가 됐다.
지난해 4월 SBS '서클 하우스'에 출연했을 때 "전업 육아를 하고 싶다. 결혼하면서 (아내와) 약속했던 게 낳기만 하면 키우는 건 내가 다 키우겠다고 말했다"라고 해 화제가 됐다.
Instagram 'pro.challenger'
박재민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KBS의 스노보드 해설위원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