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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젊은사람 오는 곳"...좌석 부족하자 혼자 온 할머니한테 양보 강요한 20대 여성

카페에 좌석이 부족하자 혼자 온 할머니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한 여성들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카페는 젊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며 할머니한테 양보를 강요한 20대 여성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MZ세대의 황당한 주장에 분노가 치민다'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9일 한 카페에서 발생했다. 당시 카페는 손님들로 만석이었는데, 작성자 A씨의 옆에는 60대로 보이는 여성이 B씨가 앉아 다이어리를 정리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 2명이 카페 안으로 들어왔고, 자리가 없자 그들은 B씨에게 다가가 "카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며 "지금 자리가 꽉찼는데 일어나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여성들의 황당한 요구에 당황하다 서둘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를 본 주변 손님들이 결국 여성들에게 쓴소리를 했고 이들은 주변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리를 떠났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연은 SBS뉴스에서도 다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주변에서 도움 줘서 다행이다", "뭐 저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냐", 카페 이용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우리 부모님이 밖에서 저런 말 들으실까 겁난다"며 분노하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