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두산인프라코어가 20·30대 전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된 가운데 커뮤니티에 올라온 두산 직원들의 하소연이 눈길을 끈다.
최근 회사별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의 두산인프라코어 게시판에는 해당 회사에서 상당수의 젊은 직원들이 명예퇴직을 당했다는 증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사원·대리급은 약 90%가 전멸했다는 주장과 23살 여자 정직원도 퇴사를 권유당했다는 주장도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8일부터 전 사무직 직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4번째 희망퇴직이다.
지난 2월, 9월에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지난달엔 기술직(생산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해 600여 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떠났다.
그러나 사측은 이번에 또다시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인력 감축을 통해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