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국 OTT 콘텐츠 모두 지우겠다 공지한 누누티비, '삭제 목록' 떴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누누티비 운영진이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누누티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불법 영상물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23일 누누티비 운영진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누누티비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국내 OOT 오리지널 자료 삭제 리포트(1차)"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사항에는 "발표한 공지사항 내용에 따라 국내 OTT 업체에 대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삭제했으며 필터링 조치를 완료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이어 "국내 OTT(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기타 국내 OT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물 등)은 추후에도 영구적으로 업로드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누누티비 측은 삭제한 콘텐츠 목록들을 함께 나열했다.


1차적으로 삭제된 콘텐츠로는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1,2', '시멘틱 에러', '약한영웅 Class 1', 'SNL 코리아', '좋좋소', '에덴', '잠적', '트레이서' 등이 있다.


이번에 누누티비에서 삭제 조치를 한 콘텐츠는 무려 160여개에 달한다.


인사이트누누티비 공지사항


앞서 누누티비는 지난 2월 기준 활성 이용자수가 무려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업계 1위인 넷플릭스와 맞먹는 수준으로 불법 영상 시청물 관련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결국 OTT 업계가 칼을 빼들면서 지난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누누티비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