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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심슨 가족'을 실제 인물로 만들어달라 부탁했더니 이런 결과 나왔다

인공지능을 통해 심슨 가족의 캐릭터를 실제 인물로 재현한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hidrele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89년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 무려 34년 이상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최근 한 아티스트가 포토샵과 AI를 조합해 이 심슨 가족 속 캐릭터들을 실제 인물로 재창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브라질 출신 디지털 아티스트 히드레일리 디아오(Hidreley Diao)가 포토샵과 '페이스앱', '그라디언트', '레미니' 등 3가지 모바일 앱을 조합해 만든 심슨 가족 이미지를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idreley'


그가 공개한 이미지는 모 시즐랙, 밀하우스 밴 하우튼, 바트 심슨, 네드 플랜더스와 같은 캐릭터들이 인공 지능의 도움을 받아 실제 사람처럼 보이도록 렌더링 됐다.


히드레일리는 보어드판다(Bored Panda)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법처럼 그들이 살과 피가 있는 진짜가 된다면? 나는 인공지능을 통해 그들을 우리 세계로 데려오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속 인물들은 캐릭터들의 특징을 정확히 담긴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hidreley'


모 시즐랙의 경우 약간은 툭 튀어나온 입, 작은 눈동자, 이마에 진 주름까지 재현한 모습이다.


바트 심슨의 경우 땡그란 두 눈, 장난기 넘치는 표정이 똑같다.


밀하우스는 축 쳐져 억울해 보이는 눈썹과 커다랗고 두툼한 코를 완벽히 재현해 웃음을 안긴다.


인사이트Instagram 'hidreley'


네드 플랜더스의 실제 인물은 의외로 상당한 미남이었다.


무성한 콧수염과 안경이 지적인 모습이다.


현실 세계로 온 심슨 가족 캐릭터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똑같다", "특징을 잘 잡아냈다", "저런 사람 본 것 같은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idreley'


한편 히드레일리 디아오는 그동안 심슨 가족을 포함해 '업', '모아나', '인어공주' 등의 캐릭터를 현실 세계로 데려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의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데 한계가 없는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라면서 "AI 예술 세대의 부상으로 디지털 예술에 대한 경계가 사실상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