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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대기업 부장님과 '결혼' 약속했다는 한양대 23학번, 주작 논란 터진 뜻밖의 이유

20살 여성이 자신보다 27살 많은 47살 대기업 부장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냉담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살 여대생이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강동원을 닮고, 정력까지 강한 47살 대기업 부장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요새 TV를 보면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데도 연애하고, 결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요즘에는 나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얘기다.


만약 20대 여성이 본인보다 27살 많은 남성을 만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응원이야 하겠지만, 조금 의아해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스무살 여대생이 자신보다 27살 많은 남성을 만나고 있다고 자랑했는데, 거짓말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러 정황이 의아하지만, 마지막 '한 마디'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하나뿐인 내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27살 연상 사귀고 있는 상큼한 20살 여대생 ㅋ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자신을 상큼한 20살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올해 한양대에 입학했다. 그는 자기 남자친구가 메이저 보험회사 대기업 부장으로 올해 47살이라고 밝혔다. 


A씨는 47살 남자친구가 전혀 40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며, 배우 강동원과 똑닮은 외모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정력도 강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7살 나이 차이를 보고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까 봐 조건 만남 등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 "스무 살이 벌써 정력을 따지냐", "47살 강동원 닮은 오빠가 뭐가 아쉬워서 20살을 만나냐"


A씨는 "대학 졸업할 때쯤 정식으로 프러포즈 받기로 했다. 어떠한 유혹도 다 뿌리치고 이 남자만 바라볼 것이니 응원해달라"고 글을 마쳤다.


하지만 A씨의 기대와는 달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A씨가 언급한 정황들이 너무 꾸며낸 이야기인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말이 주작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할 거요"라는 말을 그 어떤 스무살 여대생이 쓰겠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50대 이상의 아재가 쓰는 말 아니냐는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누리꾼들은 "스무 살이 벌써 정력을 따지는 걸 보니 주작임이 틀림없다", "혹시 글쓴이가 47살? 누가 20살을 상큼한 여대생이라고 표현하냐", "47살 강동원 닮은 오빠가 뭐가 아쉬워서 20살을 만나냐"고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