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주차 자리 1년에 '10만 원'으로 사례하겠다...당근마켓에 등장한 신종빌런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차할 곳이 없어 애를 먹고 있어"...직장 근처 아파트에서 10만 원으로 주차 공간 구하려는 당근 이용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아파트 거주민에게 돈을 지불하고 주차 자리를 구매하겠다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10만 원에 주차 등록을 요구하는 당근마켓"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당근마켓에서 주차 자리를 구하는 A씨의 구매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자신이 아파트 근처에 있는 직장에 다닌다고 밝히며, 아파트 주차 자리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라며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만 주차하기 때문에 주차난에 전혀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 A씨는 해당 아파트에 살아봤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A씨는 "아파트 평수에 따라 1대 무료, 2대 무료 등 다르긴 할 거다"라며 "무료 추자 등록되시는 분께서 제 차를 등록해주시면 1년에 10만 원으로 사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거주민도 아닌 A씨가 돈으로 주차 공간을 사려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나무랐다.


누리꾼들은 "하다 하다 주차 자리까지 구매하려고 하네", "구매하는 것도 이상한데 1년에 10만 원은 어느 나라 시세냐?", "근데 이런 걸 또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