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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못생긴 커플"...남친과 키스하면 현타 온다며 '잠자리'까지 미루는 여성

본인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여성이 애인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못생긴 커플인데 자존감 떨어진다"...외모 때문에 걸리는 게 많다고 토로하는 여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잘생기고, 이쁜 사람이 하루 종일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부정적인 모습만 보인다면 어떨까.


아마 가까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또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외적인 모습이 아름답다고 꼭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그럼에도 최근 한 여성이 자기 외모에 자신감이 없다며,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솔직히 못생긴 커플인데 자존감 떨어진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못생긴 여성이라고 자처한 글쓴이 A씨는 외모 때문에 신경 쓰이는 요소들이 많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눈 낮춰서 사귄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것도 기분이 안 좋아..."잠자리는 계속 미루는 중"


그는 "연애하고 싶어서 눈 낮추고 만나고 있는데 애인도 마찬가지겠지?"라면서 "다른 커플들 보면 자존감 떨어지고, 부러워서 아무말 못하겠다"고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애인이랑 키스하는 것도 하나도 안 좋고 현타 온다"라며 "잠자리는 아예 계속 준비되면 하겠다고 미루는 중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도 예쁘게 태어났다면, 키 크고 잘생긴 남자 만났을 건데 얘(남자 친구)도 잘 생기게 태어났으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 만나고 있겠지"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부족해 남자친구와 원만한 연애를 하고 있지 못한 A씨를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주변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 "위축된 모습은 잘생기고, 이쁜 사람도 못나게 만든다", "비교하는 습관을 고치면 생각이 많이 바뀔 거다"라면서 A씨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