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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하고 건강검진받는 고릴라 무서워하지 말라고 손 꼭 잡아주는 수의사 선생님

181kg 육중한 몸집을 가진 고릴라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ny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도 매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특히 사자, 호랑이, 고릴라와 같이 육중한 몸집을 가진 동물들의 건강검진은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총동원 될 만큼 동물원에서 가장 큰일 중 하나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181kg 육중한 몸집을 가진 고릴라가 전신마취를 한 채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뉴욕 버팔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 코가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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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살인 코가는 지난 2007년부터 버팔로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다. 녀석은 2년에 한 번씩 건강에 문제가 없는 지 종합검진을 받는다.


사육사 크리스탄 도보시에비츠는 "고릴라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장병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아, 눈, 관절, 근육을 포함한 몸의 나머지 부분도 검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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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위해 수의사들이 총동원 됐다. 코가에게 전신마취를 시킨 수의사들은 곧바로 각종 검사에 돌입했다.


코가가 마취에 깨기 전 모든 검사가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에 검사는 신속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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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도중 코가가 무서워할까봐 수의사 한 명이 손을 꼭 잡아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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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초음파, 치아 검사까지 모두 마친 결과 다행히도 코가의 건강 상태는 '이상 무'였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검사는 순조로웠고 코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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