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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나가서 '모닝차'로 개념녀 테스트한 남성...여성은 이렇게 대응했다

누리꾼 A씨가 소개팅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소개팅에서 경차 모닝으로 '개념녀' 시험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그냥 가볍게 보고 웃으시라고 올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얼마 전에 회사 분에게 30대 중반 남성분을 소개 받았어요. 주선자한테 듣기로는 사람이 참 착하고 똑똑하다 하길래 그 외 정보는 없이 연락처만 받았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tvN '슈퍼대디 열'


그녀는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카톡만 일주일 정도 하고 어제 드디어 만났는데, 처음 정한 약속 장소가 아닌 굳이 꼭 회사로 데리러 오겠다고 해서 비도 오고 잘됐다 싶어 저희 회사 앞에서 만났어요"라고 얘기했다.


A씨는 "회사에서 기다리다가 내려오라고 전화 왔길래 내려갔는데 비상등 켜고 있는 차가 두 대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회사 밖을 나온 A씨의 눈앞에는 흰색 승용차와 은색 계열의 경차 모닝이 나란히 서 있었다.


인사이트기아 공식 홈페이지


A씨는 "전화해서 물어보니 모닝으로 가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웃으면서 그쪽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어떤 아주머니가 차 안에서 놀라서 쳐다보고 계시더라고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었는 사이, 그 뒤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소개팅 받기로 한 남자가 웃으면서 내린 뒤 장난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식사를 할 때 A씨가 남성에게 무슨 장난이었냐고 물으니, 남성은 모닝으로 오라고 하면 도망가는지 안 가는지 시험해봤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냥 밥도 대충 먹고 데려다 주신다는 거 거절하고 밥값도 제가 계산하고 집에 왔어요. 휴"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착하고 똑똑하다 해서 사진도 안 보고 만난 건데 착하지도 않고 똑똑하기는 더욱 아니고"라며 한탄했다.


그녀의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잘 거르신 것 같다", "모닝이 도왔다", "나라면 밥도 안 먹고 집에 왔을 듯", "모닝은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