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김구라가 "건강보험료 XXX만원 낸다"라고 하자...누리꾼들이 추정한 그의 연봉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많이 벌수록 많이 내는데...매달 건강보험료로 440만 원을 낸다는 김구라, 세무사도 깜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국세청 출신 세무사와 이야기하다가 자신이 내는 건강보험료 액수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구라철'에 "[채태인AS특집]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빡친 사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국세청 출신 세무사를 섭외해 지인 채태인과 함께 세금 교육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교육이 한참 진행되던 중, 김구라의 특기인 TMI가 발동됐다. 그는 자신이 내는 건강보험료가 440만 원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자막에는 '월급 1억 1천만 원 넘는 직장인 3326명...건보려만 400만 원'이라는 기사 제목도 나왔다.


소득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은 금액이 책정되는 건강보험료를 매달 440만 원을 내고 있다는 말에 세무사도 깜짝 놀랐다.


옆에서 건강보험료 액수를 들은 채태인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재산이 많으신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생활보장 대상자였다고 고백한 김구라, "과거에는 의료보험을 내지 않아...아프지도 않은데 월 440만 원 내"


김구라는 "제가 옛날에 생활보장 대상자였다"면서 "그래서 과거에는 의료보험을 아예 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의료 보험을 내는데, 상상하기 힘든 액수를 내서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을 알고선) 아 이건 어쩔 수 없다. 이건 내야 한다"라며 "나, 아프지도 않다. 병원도 안 가는데 매달 440만 원씩 낸다"며 카메라를 향해 이를 꽉 깨문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의 건강보험료 액수를 들은 누리꾼들은 소득 추정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한 누리꾼은 "김구라 같은 경우에는 월급은 없고, 지역가입자 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월 소득 6천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23년 고시된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를 살펴보면 지역 건보료 상한액은 391만 원이다"라며 "김구라가 말한 금액은 상한액을 넘은 걸 보아, 요양료를 합친 듯 하다. 이럴 경우 추정 월 소득은 최소 1억 8천~10억이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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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월 상한액은 약 391만 원...김구라가 매달 최소 버는 돈은 약 5400만 원 이상


실제 지난해 12월 27일 보건복지부는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에 관한 상세 내용을 밝힌 바 있다.


내용에 따르면,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월 391만 1280원이다. 상한액인 391만 1280원을 월수입으로 환산하면 5400만 원이 넘는다. 월급 빼고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 등 다른 부수입만으로 매달 5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셈이다.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앞서 김구라는 매달 건강보험료로 440만 원을 낸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건강보험료의 상한액은 약 391만 원이다. 상한액보다 50만 원 가까이 더 낸다는 셈인데, 이 점을 미뤄보아 김구라는 건강보험료에 다른 보험료를 더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확한 월 소득은 알 수 없으나, 김구라가 월 최소 5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YouTube '구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