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열차 내 자판기 사용법 몰라 물 못 마시고 '흥무룩' 된 손흥민 (영상)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83cm라는 큰 키와 남다른 포스로 무엇이든 잘 할 것 같은 손흥민의 반전 일상이 웃음을 안긴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3월 친선 경기를 위해 울산으로 가는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손흥민은 KTX에 탑승하기 전 "오늘은 뽑아볼게요"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말의 뜻은 5년 전의 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영원한 손흥민 FAN (@sonnyspurs7)님의 공유 게시물

당시 대표팀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기차에 탑승했고, 손흥민은 물을 마시고 싶었는지 자판기 버튼을 꾹꾹 눌렀다.

그러나 물이 나오지 않았고 손흥민은 당황한 듯 입을 삐죽거리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버튼을 눌러 본 손흥민. 끝내 자판기는 물을 내어주지 않았으며 손흥민은 원망 섞인 눈빛으로 자판기를 훑어보더니 쿨한 척(?)하며 빠르게 현장을 벗어난 적이 있다.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역시 이 영상을 알고 있다는 듯 이번에도 자판기 사용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패였다. 당황한 손흥민은 "아니 돈 내야 된다니까요. 많이 바꼈네"라며 머쓱해 했다.

그러면서 "그때 목이 많이 마르긴 했었는데...안 나와가지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