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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120만 송이 피어 '동화 속 주인공' 될 수 있는 에버랜드 (사진)

요정마을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요정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제격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제 완연한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각양각색의 봄꽃들도 피어날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봄꽃 중에서도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각양각색을 자랑하며 볼거리를 주는 꽃이 있으니 바로 튤립이다.


올해는 튤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에버랜드에서 봄을 시작해보는게 어떨까.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테마파크 내 '요정마을'에 120만 송이 봄꽃이 만발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은 포시즌스 가든에 조성된 봄 테마공간이다.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무스카리 등 120만 송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심으며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가장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조성했다.


또한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서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펼쳐지며 앞 화단에 식재된 실제 튤립들과 이어지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줘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 요정마을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개의 요정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제격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오는 24일 개장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방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은 상대적으로 매화도 늦게 피어 막바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의 매화가 3월 말경 30% 수준으로 개화하고 다음 달 7일경 개화율이 80%까지 올라가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000㎡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