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울버햄튼서 입은 부상으로 A매치 소집 명단 제외

황희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황소'라는 별명으로 한국 축구의 에이스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활약 중인 황희찬이 부상으로 클린스만호 1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울버햄튼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 통보받고, 이번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을 대체할 선수는 따로 발탁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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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날 열린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불행하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 다른 선수들이 준비됐지만 황희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부상 부위와 정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리즈전도 출전하지 못하고 대표팀 합류도 불가능한 것으로 보아 가벼운 부상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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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5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리그 5경기를 쉬고 지난 13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에 투입돼 1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2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