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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OOOO만원은 가져가요"...개업한 현직 한의사가 직접 공개한 월평균 수입 (영상)

현직 한의사가 페이 닥터와 개업 한의사의 월평균 수입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현직 한의사가 투명하게 공개한 월평균 수입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개업한 한의사들이 한 달에 최소 몇천만 원대의 수입을 번다고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개업 한의사, 최소 N천만원은 가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직 요가 강사 겸 한의사라고 밝힌 A씨는 "강남에서 개원한 지 2년 됐고 오전 10시 출근 후 오후 9시 퇴근한다"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A씨는 "한의사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은 내가 설정한 시간대로 움직일 수 있다"며 "강남 위치 특성상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도 많이 하고 택배로 약을 많이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 닥터는 직장인과 다를 바 없지만 개원한 한의사는 자기가 꾸려 나가는 것"이라면서 "개원 한의사는 자유도가 높고 수입에 차이가 크다"고 페이닥터와 개원한 한의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수입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수입은 한약을 얼마에 파는지 등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편차가 크다"면서도 페이 닥터보다 낫다고 싶은 수입으로는 '최소 매출 4천만 원~ 8천만 원 사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또한 A씨는 인건비를 제외한 월수입에 대해 "정상적으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면 (세전) 월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은 개인이 가져간다"고 말하며 "한의사들 평균 수입 중 중위권은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A씨가 개인적인 수입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자 유튜버와 시청자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이어 "친구한테 말하듯 시원하게 수입을 말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한의사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준 영상은 처음이다", "덕분에 한의원 운영 방식과 평균 수입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영상 공개 이후 "요즘 페이 닥터들의 경우 평균 주 5일 기준 세후 600~800만 원 받는다고 한다"며 "개원하면 세금을 떼야 하니 여기 2~3배 정도는 벌어야 한다. 통상 개원하고 수입이 세전으로 페이닥터 때 수령했던 금액의 2배 이상이 안 되면 폐업해야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