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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를 '피사이코'라 읽는 남자친구한테 사람들이 alligator 읽어보라 한 이유

한 여성이 psycho를 '피사이코'라고 읽는 남자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자 사람들은 'alligator' 단어를 읽어보라고 시켰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전 발음을 들려줘도 psycho는 '피사이코'라는 남자친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영단어 'psycho'를 '피사이코'라고 읽는 남자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이 psycho를 자꾸 피싸이코라고 말해'라는 고민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아무리 실제 발음을 설명해 줘도 남자친구가 Psycho는 '피사이코'라고 우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사전 발음을 들려줘도 남친은 빨리 말하느라 '사이코'라고 들리는 거라고 한다"며 "그냥 '너 말이 전부 맞다'하고 넘겼는데 너무 정 떨어진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정답이 있음에도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기는 모습에 이별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진절머리를 쳤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전 발음에도 사이코라고 나오는데 피사이코가 맞다고 주장하는 건 뭐냐"며 "그럼 (가수) 싸이도 피싸이로 부르라고 해라"라고 실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이 'Alligator' 읽어보라 시킨 이유


이어 "Phone은 '피혼'이라고 읽고 Knock Knock은 '크녹크녹'이냐", "Wednesday는 '웨드네스데이'로 읽겠네", "영단어 배울 때 묵음에 대해서 안 배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남자친구한테 'Alligator'(앨리게이터)를 읽어보게 하라"며 "지금 상황이면 99% '아리가또'라고 읽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