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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전 비서실장 전 모씨가 성남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기조실장을 역임했다. 경기지사 비서실장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전씨는 이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데,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비서실장·행정기획국장·수정구청장을 지냈다. 성남시 최초로 자체 승진한 부이사관으로서 행정기획조정실장을 맡기도 했고, 이 대표가 경기지사가 된 후에도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전씨는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 송금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표 관련 인물 중에 유명을 달리한 사람은 전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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