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여혐'으로 매도당해 활동 중단한 유튜버 보겸 구독자 수 근황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버 보겸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쓴 인사말 '보이루'가 여성 혐오적 표현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됐다.


보겸은 세종대 윤지선 교수와 펼친 두 번의 법정 다툼에서 모두 '완승'했다. 시민들, 법조계, 인터넷방송시청자들 모두 "옳게 된 판결"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판결이 확정되자 팬들은 이제 보겸을 향해 "돌아와달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팬들은 보겸이 활동을 중단하고 사실상 유튜브계를 떠나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보겸 팬들의 충성도는 숫자로도 증명이 된다. 바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현재 유튜브 채널 '보겸TV'의 구독자는 약 328만명이다. 근거 없는 이유로 '여혐 몰이' 피해를 당하기 시작했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논란이 일어나거나, 활동이 없으면 구독을 취소하는 게 일반적인데 보겸의 채널 구독자수는 굉장히 공고했다. 그만큼 팬 이탈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팬들이 의리를 지키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초등학생·중학생이었던 그의 팬들은 어느새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이 됐다. 이들은 "형, 모든 싸움에서 다 이겼으니 돌아와 줘. 이제 우리가 도와줄게"라며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보겸은 법정싸움에서 승리한 뒤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그가 어떤 시기에 복귀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6일 법원은 유튜버 보겸이 사용하던 '보이루'가 여성 혐오적 표현이 아니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보겸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2심까지 배상 판결을 선고받은 세종대 윤지선 교수는 지난 3일 상고를 취하했다.


당초 윤 교수는 1심과 2심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사안을 대법원으로 끌고 갈 방침이었지만 이를 포기하면서 보겸에게 5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하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