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타워팰리스 입주민들도 비싸서 손 떤다는 '고깃집'...1인분 가격이 후덜덜

인사이트YouTube '텐 Ten'


5년째 타워팰리스에 사는 치과의사도 가기 전 고민한다는 '벽제갈비'...가격이 남다릅니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찐부자'들은 외식할 때 메뉴판 가격을 보지 않는다. 집에서 먹을 때보다야 더 비싸겠지와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하기 때문이다.


타워팰리스는 우리나라 '찐부자'들만 사는 곳이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조차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고깃집이 있다고 해 주목 받는.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웬만한 부자들도 부담스럽다는 고깃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텐 Ten'


해당 영상에는 6개월 전 유튜브 '텐 Ten'이 올린 "은밀한 뒷거래가 이뤄질 것 같은 한국에서 가장 비싼 고깃집" 영상 캡처본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고깃집은 5년째 타워팰리스에서 거주한 치과의사도 쉽게 가지 못하는 곳이다. 가격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고깃집은 유명 프렌차이즈 갈비집이다. 전국 기준 지점이 서울에 4곳밖에 없는 집이다. 


인사이트YouTube '텐 Ten'


가장 저렴한 고기는 '숯불불고기(220g)', 가격은 6만 원..."여기 가서 메뉴만 안 보는 게 진짜 부자"


이곳에서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설화생갈비'는 1인분(200g)에 17만 원이다. '설화꽃등심'도 대표 메뉴 중 하나인데, 꽃등심은 110g에 13만 원이다.


저렴한(?) 고기도 있다. 숯불불고기는 220g에 6만 원밖에 안 한다. 고기를 먹은 뒤 후식으로 냉면을 먹는 건 '국룰'이다. 냉면은 평양냉면·비빔냉면이 있다. 작은 사이즈 기준 둘 다 1만 2천 원이다. 참고로 공기밥은 3천 원이다.


인사이트2023년 3월 5일 기준 가격 / 벽제갈비


유튜버 A씨는 "남성분들끼리 가서 양껏 드셨을 때는 한 150에서 200만 원 정도는 잡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고깃집을 본 누리꾼들은 "도곡동 주민이다. 벽제갈비는 가장 저렴한 불고기 먹으러 가끔 가는 곳이다", "맛은 확실히 맛있다. 그런데 가격은 맛있지 않다", "여기 가서 메뉴판 안 보는 게 진짜 부자다"고 말했다.


YouTube '텐 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