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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비하했다고 욕 먹는 스트리머 오킹...빠니보틀, 빠른 해명 올렸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함께 여행간 동료 오킹이 잘못된 사실로 비난 받자, 원본 영상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이거 XX 아니냐?"...'XX'를 '페미'로 오해한 사람들, 알고보니 "이거 코르셋 아니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최근 자신이 올린 영상 중 오킹이 한 발언에 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5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유튜브 '빠니보틀 Pani Bottle'에는 "아재들의 리얼한 캠핑카 여행 일상 【호주3】"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해당 영상에서 오킹은 호주 한 작은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여성과 관련한 글귀를 보고 "이거 너무 XX 아니냐?"는 말을 했다. 영상 속 음성은 묵음 처리했기 때문에 정확한 단어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일부 사람이 맥락만 보고서는 오킹이 "이거 너무 페미 아니냐?"라고 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논란이 생기자, 같이 여행 간 빠니보틀이 직접 사실 정정에 나섰다.


그는 색 보정과 편집하지 않은 원본 영상 링크를 올렸다. 링크 속 영상에서 오킹은 "이거 너무 코르셋 아니냐?"고 했다. '페미'라는 말은 들리지 않았다.


인사이트논란이 되자 오킹이 영상에 단 댓글 / 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묵음 한 이유는 그냥 단순히 재미 있으라고..."사실을 바로잡고 싶었다...억측과 오해 풀렸으면"


빠니보틀은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문제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여행을 떠나주고, 최선을 다해 촬영을 도와준 오킹님이 저 때문에 괜한 오해를 사고 비난 받고 있어 이렇게 해명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묵음 처리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다. 묵음 처리한 이유는 '그냥 재밌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한 거였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글로 사실을 바로잡고, 오킹님에 대한 억측과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


영상 원본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진짜 이런 걸 해명해야되는 현실이 어이없다",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남을 욕하는 건 정말 못 할 짓이라 생각한다", "영상 편집을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하다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의 주인공인 오킹도 댓글을 달았다. 오킹은 "(이 사건에 대해) 별 상관 없다. 괜히 형(빠니보틀) 피해갔을까봐 그게 죄송하다"며 "뭐~ 같지도 않은 건 별 신경 안쓴다. 괜히 여행영상 즐기려다 눈살 찌푸리셨을 빠니형님 구독자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원본 영상 / YouTube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


편집 영상 / YouTube '빠니보틀 Pani Bo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