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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기 중단?"...우진용, '피지컬:100' 조작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이 결승전 재경기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100'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이 결승전 조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우진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지컬:100 결승전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만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손을 들고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준우승자 정해민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피지컬:100' 결승전이 우진용의 항의와 오디오 이슈 등에 의해 방송이 중단됐다고 주장해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정해민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우진용 님이 손을 들었다. 경기가 중단됐고 제작진에게 (우진용이)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며 기계 결함을 주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dsbx'


이에 우진용은 침묵을 지키다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결승 경기 시작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내 바퀴에서 큰 소음이 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경기를 중단시켰다"며 "이후 제작진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양쪽 기계 모두 윤활제를 도포하고 기계를 체크한 후 경기를 재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dsbx'


주어진 경기 규칙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는 우진용. 그는 "나와 정해민 선수 그리고 제작진 모두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사유들로 인해 경기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진용은 "모두가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참가자 모두의 그 순수한 노력들이 왜곡되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100' 


한편 우진용의 입장에 앞서 '피지컬:100' 제작진은 최근 YTN star를 통해 촬영 원본과 오디오 파일들을 근거로 정리한 타임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타임라인에는 줄타래의 소음이 마이크에 너무 크게 잡히며 제작진이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