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도올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70대 나이에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3월 공개된 도올 김용옥의 강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9일 "'도올 선생님의 몸'을 보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약 5분 분량의 짧은 강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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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도올은 "요즘 제가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 이거를 동결견이라고 한다. 20년을 아팠다. 침을 맞든 뭐하든 다 소용이 없었다. 어깨 근육을 만들어 동결을 풀겠다고 한 달 정도 운동을 하니 효과가 겨우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내가 하는 이야기가 배꼽이 젖꼭지보다 앞으로 나온 사람은 내 문하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라면서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몸을 제대로 빌딩 할 텐데 그 전에 제 몸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면서 셔츠 단추를 풀었다.
흰 반팔 티까지 벗어 던진 그는 탄탄한 근육을 자랑했다. 1948년생으로 7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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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던 문하생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저는 앞쪽으로 나오는 근육을 만들지 않고 배 근육과 뒤에 삼각근을 (주로 만든다)"라면서 "고등학교 때 몸매가 이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뒤를 돌아 등 근육까지 보여주며 박수를 받은 도올은 힘을 주며 몸매 자랑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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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정도면 괜찮은 거죠?"라고 말하며 다시 옷을 입었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당당하게 몸을 공개하는 도올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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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올 김용옥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건강의 비결로 밥과 배변, 잠을 꼽았다.
당시 그는 "밥은 적게 먹을수록 좋고 인위적인 음식을 배제할수록 건강에 좋다. 똥은 자기가 먹는 양보다 많이 쌀수록 위대한 똥이다. 황금 똥이 흰 가래떡처럼 쫙 나오면서 공복감이 생길 때가 최상의 상태다. 쾌변의 즐거움은 최상의 맛보다 희열이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