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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는 5월· 대만은 10월"...나라별 여행 가기 좋은 딱 시기를 알려드립니다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기별로 떠나기 좋은 나라들을 정리해 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하늘길 열리며 해외여행 개시한 대중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11월 268만 명까지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같은 기간 37만 531명과 비교하면 623%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2%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시기별로 방문하기 좋은 국가를 정리해 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4월


똠얌꿍, 팟타이, 쏨땀 등으로 유명한 태국이 1~3월에 방문하기 좋다. 게다가 4월에는 한국의 설날이라 불리는 송끄란 축제가 있고, 11월에는 작은 등불을 띄우며 소원을 비는 등불축제가 열려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비교적 한국과 가까운 홍콩·마카오는 1~3월에 방문하는 것이 적당하며 5~8월은 우기로 방문을 썩 추천하지 않는다. 휴양지로 많이 찾는 필리핀 역시 12~3월이 여행 적기다.


라오스는 11~2월에 즐기기 좋으며 동남아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베트남도 1~3월에 가기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럽의 경우 핀란드가 1~3월이 적기다. 날씨 운이 따라준다면 환상적인 오로라를 접할 수 있다. 알프스산맥이 위치한 스위스는 1~3월이 스키 시즌인 만큼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이탈리아는 2월에 카니발 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가면으로 꾸며진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태평양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괌이 1~5월까지 성수기다. 남섬과 북섬으로 나뉜 뉴질랜드도 1~3월에 찾기 좋다. 


볼리비아의 유명 관광지 우유니 사막을 계획하고 있다면 1~3월이 적당하다. 해당 기간이 우기긴 하지만 우유니 사막은 건기보다 우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5-8월


한국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 발리가 5월에서 9월이 적기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한국보다 훨씬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3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다. 10월부터 2월까지는 우기인 만큼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드넓은 초원의 몽골은 6~9월 사이가 적당하며 우기인 3~4월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적도 인근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6~7월에 그레이트 세일이 있는 만큼 쇼핑을 좋아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맥주를 좋아한다면 유럽을 빼놓을 수 없다. 필스너 맥주로 유명한 체코가 4~6월이 성수기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로 알려진 크로아티아는 3월부터 8월이 좋은데, 그중 4월과 5월이 딱이다.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는 이후 상황이 좋아진다면 오뉴월에 방문해 보자.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으로 유럽여행에 있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프랑스는 5~9월이 적당하다.


소시지, 맥주 등으로 유명한 독일도 오뉴월이 적기다. 와플, 벨지안 프라이 등으로 알려진 벨기에는 4월부터 10월 사이가 좋은데 그중에서 6~7월에는 EDM 축제가, 8월에는 '플라워 카펫'이라 일컫는 꽃 축제가 열리니 참고해 보는 것이 좋다.


정열의 상징인 투우로 알려진 스페인은 1년 내내 가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4~6월이 적기며 빅 밴, 프리미어리그 등으로 유명한 영국은 6~9월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주 및 중남미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휴양지 중 손꼽히는 하와이가 4~6월이 적당하다. 메이플 시럽으로 유명한 캐나다도 4월부터 10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니 사막을 포기할 수 있다면 볼리비아도 4~6월이 적기다. 또 축구로 유명한 브라질은 5~7월이 좋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epartment of Information and Tourism,Taipei City Government


9-12월


가을로 접어들며 조금씩 추워지는 한국인 만큼 이 시기에는 여행객들이 따뜻한 곳으로 많이 향한다.


수많은 야시장 속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대만은 10~12월이 좋다. 앞서 언급했던 라오스와 베트남도 11월 이후에 떠나는 것이 좋다.


홍콩·마카오도 가을인 10월과 11월에 방문하면 적당한 기온에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럽으로 가면 핀란드가 10~12월이 적기다. 앞서 1~3월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날씨 운이 따라준다면 환상 속 오로라를 볼 수 있어 이 시기에 많이 찾는다.


이외 몰디브, 사이판 등 휴양지 국가 위주로 여행객들이 눈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