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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희 추모한 '후배' 서장훈...마지막 한마디, 가슴을 울립니다 (영상)

서장훈이 '농구계 선배'인 여자 농구 전 국가대표 故 김영희를 추모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장훈이 '농구계 선배'인 여자 농구 전 국가대표 故 김영희를 추모했다.


그는 지나간 기억들을 되새기면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줬다.


지난 23일 MBN '특종세상'에는 거인증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김영희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이 직접 출연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전해지 못했던 고인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MBN '특종세상'


앞서 고인은 서장훈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도움을 준 은인이라는 이야기였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은 "선배님이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연락을 드렸다. 그때 처음 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 큰 도움을 드리지 못했는데 몇 번 언급을 해 주셨다.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죄송스러웠다"라며 "그래서 몇 년 전, 또 연락을 드렸다. 여러 가지 어려우신 게 없는지 여쭤봤다. (떠나셔서) 참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끝으로 그간 전하지 못했던 한 마디를 담아 고인을 추모했다.


서장훈은 "선배님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 한마디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눈물을 지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한편 김영희는 지난달 31일 향년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평소 거인증(말단비대증)을 앓고 있었는데, 36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숨지고 말았다.


그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4년 LA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을 이끈 공로로 체육훈장 백마장, 맹호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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