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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국 사랑하는 조나단이 귀화 준비하면서 올린 글...'군대'도 언급했다

샘 오취리가 한 사과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조나단 / tvN '70억의 선택'


"대한민국이 나와 구성원을 지켜줘"...조나단, 귀화·군입대 발언 재조명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방송에서 인종 차별·성희롱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조나단은 지난해 1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군대에 가고 싶다"며 "최근 귀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친한 친구들의 대부분이 군 복무 중이거나 다녀왔다. 그 모습이 멋있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나도 가능하다면 군 입대를 하고 싶다. 대한민국이 나와 내 구성원을 지켜줬고, 지켜주고 있으니 나도 일조하고 싶다" 군대에 가고 싶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군대는 귀화 다음 단계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서류도 넣고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서 잘못 뉘우친 샘 오취리, 한 달 전 태도와 달라 대중들 반응 싸늘


귀화 의지를 밝힌 이후 4개월 후, 조나단은 tvN '70억의 선택'에서 아직 귀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국민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고 한국에서 저를 받아줘야 하는 거라서 짧게는 1년, 길게는 1년 반 이상도 걸린다. 시험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샘 오취리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21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자신이 한 잘못에 관해 사과했다. 샘 오취리는 3년 전 미성년자인 의정부고 학생들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점과 이후 비판받은 박은혜 성희롱 논란까지 언급하며 후회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반응은 다소 차가웠다. 샘 오취리가 한 달 전 미국 채널 방송에서 보인 한국에 관한 태도가 이번 방송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채널 방송에서 한국이 '캔슬 컬처'가 심하다고 언급했다. '캔슬 컬처'란 공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논란이 될만한 행동 및 발언을 했을 때 해당 인물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하고 외면하는 행동 방식을 말한다. 대중들은 한 달 사이에 바뀐 샘 오취리의 사과를 두고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