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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아기 수달이 현관 앞에서 울고 있어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가여운 아기 수달이 엄마를 찾기 위해 울며 헤매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via Scottish SPCA / Facebook 

 

세상에 홀로 남겨진 가여운 아기 수달이 엄마를 찾기 위해 울며 헤매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강한 폭풍우로 엄마를 잃고 낯선 사람의 집 현관문 앞에서 구슬피 울던 아기 수달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밤 흐린 날씨 탓에 강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났고, 아기 수달은 엄마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엄마를 찾기 위해 한참을 서성이던 수달은 낯선 사람의 집 앞까지 찾아가 목청껏 엄마를 부르기 시작했다.

 

via Scottish SPCA / Facebook

 

구슬픈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황급히 집 밖을 나섰고, 문 앞에 웅크리고 있던 이제 10주 가량 된 아기 수달을 발견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 야생 동물 구조 센터의 대원들은 수달을 보호소로 데려가 우유와 먹이를 주며 극진히 보살폈다.

 

아기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보호소의 가족들 덕분에 수달은 기력을 회복했고, 건강해진 몸으로 야생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via Scottish SPCA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