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다이나믹듀오' 최자, 올해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인사이트Instagram 'choiza1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인조 힘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가 비연예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17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choiza11'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며,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했다. 


이어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자는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라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iza11'


한편 1980년생인 최자는 1999년 클럽마스터플랜에서 언더그라운드 4인조 힙합 그룹 K.O.D로 활동하였고, 같은 해 '절정신운 한아'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최자, 개코, 커빈으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 CB Mass의 1집 앨범 'Messmediah'로 데뷔했다. 


2003년까지 3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했으나 멤버 간 불화로 CB Mass가 해체된 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듀오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현재는 개코와 함께 설립한 아메바컬쳐에 소속돼 있다. 


이하 최자의 입장문 전문이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희미하게나마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자 메모장을 열었습니다.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23년 2월 순박한 미소와 함께 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