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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대박 났다가 강제추행 논란 휩싸인 오영수의 현재 상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조명을 받은 오영수의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인사이트연극배우 오영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오징어 게임'으로 떠오른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오징어 게임'으로 조명을 받은 연극배우 오영수는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연극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오씨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과거 여성 A씨와 대구의 한 산책길을 걷다가 그녀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오씨 측 변호인은 "A씨와 산책길을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오씨는 재판 후 취재진들에게 "손을 잡은 것은 맞다"면서도 "추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의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그의 강제추행 혐의는 지난해 11월 JTBC가 과거 강제추행 혐의 사실을 보도하며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7년 연극 단원이었던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1년 말 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A씨의 이의신청에 따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왔다.


인사이트뉴스1


오영수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 단언했다. 또  "2021년 A씨에게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라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은 오영수의 주장과 달리 A씨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오영수를 재판에 넘겼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으며 데뷔 59년 만에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연극 활동과 공익광고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의 강제추행 혐의가 알려지며 현재는 모든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인사이트규제혁신 광고 / 대한민국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