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하려고 '현금 1천억' 준비하고 움직이는 유럽 명문구단 (+정체)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홈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패배에 PSG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PSG가 현재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준 전술의 변화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손흥민으 PSG가 낚아채려 한다는 내용이다.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Korea

지난 14일(한국 시간) 매체 스포츠키다는 "리오넬 메시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PSG는 대체자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선수들 간 연쇄이동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매체는 "현재 FC바르셀로나와 미국 MLS의 인터마이애미(구단주 데이비드 베컴)가 메시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PSG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여러 유럽 매체들은 PSG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내용을 꾸준히 전한 바 있다.

GettyimagesKorea

영국 현지에서는 "PSG가 손흥민을 위해 7천만파운드(한화 약 1,085억원)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PSG는 꼭 필요한 선수라면 시장가격보다 돈을 더 얹어주는 특성이 있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PSG가 네이마르를 정리할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손흥민의 이적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토트넘이 EPL 내 이적에는 보수적이어도 타 리그 이적에는 관대한 편이어서 이적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의 여름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네이마르 / 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에 열린 챔스 16강 AC밀란 전에 선발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AC밀란에 0대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