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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단둘이 여행가서 밤 11시에 잤는데, 친구가 서운하다고 합니다"

친구와 단둘이 떠난 1박 2일 여행에서 일찍 잠들었다가 서운하다는 말을 들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친구와 1박 2일 떠나서 오후 11시에 잠든 A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여행 가서 일찍 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가서 오후 11시에 잔 게 너무한 거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친구랑 둘이 1박 2일 국내 여행을 갔다. 난 원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수면 패턴 바뀌면 그 뒤로 장기간 컨디션 안 좋아서 되도록 유지하는 편이다"라고 자신의 생활 습관에 대해 얘기했다.


A씨는 친구 B씨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서도 평소와 같이 일찍 잠들었다. 이후 B씨는 A씨가 일찍 잠들었던 것이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사연에 다양한 반응 보인 누리꾼


이와 관련해 A씨는 "이게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거냐. 뭐 초저녁부터 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A씨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의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먼저 A씨의 입장에 적극 공감하며 "11시가 뭐가 일찍이냐", "피곤하면 자는 게 맞다", "잘 땐 강아지도 안 건드리지 않냐"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친구 B씨의 마음을 헤아리며 "잔뜩 들떠서 여행 갔는데 친구가 먼저 잠들면 속상할 것 같다", "여행 가면 밤 늦게까지 노는 거 아니냐", "둘이 여행 갔는데 친구가 먼저 자면 혼자만 남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 그냥 서로 생활 패턴이 안 맞을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