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가 뭐가 잘못 됐나"...김희철, 생방 중 유튜버 보겸 공개 응원

Instagram 'kimheenim'

아프리카TV BJ 최군 실시간 방송 출연한 김희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유튜버 보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김희철은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는 최군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최군과 함께 술을 마시며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아프리카TV

김희철은 학교 폭력 가해자들과 관련해 "대가리에 총 맞아야 되는거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하며 손가락 욕을 하는가 하면, 지난 2019년에 일어났던 일본 불매 운동과 관련해 "일본 불매 운동 있을 때 내가 'X까'라고 했던 게"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최군의 성격이 정말 좋다고 칭찬하던 김희철은 "나는 보겸이도 같이 방송했으면 좋겠어. 보겸이도 정말 나이스하거든요"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보겸이를 많이 응원해주고 그랬는데 끝까지 편을 들어주지 못했어요. 왜냐면 도겸이가 너무 힘들다 보니까 연락도 잘 안 됐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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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 뭐가 잘못 됐냐며 두 차례 언급한 김희철

김희철이 "결국 이거는 정치적인 문제도 있고"라고 말하자, 최군은 궁금한 게 있다며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김희철은 "얘기하면 안 되나?"라고 살짝 웃은 뒤 "아니 보이루가 뭐가 잘못 됐냐고. 보이루가 뭐가 잘못 됐냐고"라며 두 차례 반복해서 얘기했다.

최군은 김희철의 팔을 살짝 잡은 후 큰 목소리로 다음 질문을 이어갔다.

Youtube '보겸TV'

한편, 세종대학교 윤지선 교수는 지난 2019년 12월 '철학연구' 127집에 '보이루'를 여혐 단어로 규정한 논문을 발표했다.

보겸은 윤지선 교수에게 논문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윤지선 교수는 보겸의 말을 듣지 않았다.

Youtube '보겸TV'

이후 보겸은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 지난해 6월 재판부는 윤 교수에게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로 인한 위자료 5000만원"을 보겸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윤지선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부조리함 앞에서도 담대하고 의연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