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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분의 1확률..."계란 4개 깨트렸더니 노른자 10개가 나왔습니다"

계란 하나를 깠을 때 노른자가 2개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계란 하나를 깠을 때 노른자가 2개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마치 계란 하나를 공짜로 먹는 행운을 얻은 것 같기 때문이다.


이렇듯 하나만 더 나와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여기 한 남성은 계란 4개를 까 10개의 노른자를 얻었다고 한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최근 행운의 기운을 듬뿍 받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크리스 툴리와 그의 파트너 시아란 더피(Ciaran Duffy) / Kennedy News and Media


크리스 툴리(Chris Tulley, 26)는 이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계란프라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첫 번째 계란을 깼더니 노른자 2개가 나왔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행운이 오려나보다' 생각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계란도 차례로 후라이팬에 올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2개의 계란 모두 첫 번째 계란처럼 '쌍란'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네 번째 계란을 깼을 때는 노른자가 무려 4개나 들어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Pixabay


영국 양계협회(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계란 1000개 중 1개가 쌍란이며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한다.


아주 희박한 확률을 뚫고 생긴 행운인 만큼 크리스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복권을 구입하며 당첨을 기원했다고 한다. 아쉽게도 복권이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또 다른 행운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쌍란은 닭 산란 초기 배란이 불규칙할 경우 나오게 된다.


계란의 크기가 클 수록 쌍란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계란만 선별하다보면 한 판이 전부 쌍란인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