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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온다고?"...승리, 징역 1년6개월 복역 후 오는 11일 '만기 출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한다. 승리가 출소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승리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오는 11일 만기 출소한다. 승리가 출소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020년 8회에 걸쳐 188만 300달러(한화 약 22억 2100만원)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연예인들이 있는 카카오 대화방에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 유리홀딩스와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았다. 


인사이트클럽 버닝썬 / 사진=인사이트


여론이 차갑게 식어가는 상황에서 승리는 입대해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추징금으로는 11억 5690만원을 명령했다. 


당시 승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2심에서 태도가 달라졌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반성한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2심은 승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별도의 추징금 명령은 없었다. 


인사이트승리 / 사진=인사이트


2심까지 9개 혐의 모두 유죄로 판결받은 승리는 대법원에 상습도박죄가 성립하는지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상고했다. 


대법원은 승리 측의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 판결인 1년 6개월인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시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민간 교도소로 옮겨져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승리 / 사진=인사이트


승리는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고, 대중은 냉정하게 등을 돌렸다. 업계에선 승리가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한편 승리는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 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버닝썬 논란으로 2019년 3월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