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 수당 다 합하면 이 정도..." 8년차 간호사가 밝힌 실제 '월급' 수준
힘들기로 명성이 자자한 간호사의 실질 연봉은 얼마나 될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힘들기로 명성이 자자한 간호사의 실질 연봉은 얼마나 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8년차 간호사라고 밝힌 A씨의 급여명세서가 재조명됐다.
해당 급여명세서는 A씨가 2021년도 명세서를 올린 것으로, 현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간호사 월급을 궁금해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자신이 8년차 간호사라고 밝힌 A씨에 따르면 2021년 8월 세전 월급은 약 420만원이었다. 연봉 약 5천만 원인 셈이다.
실질 임금인 기본금은 약 100만원 선이지만, 추가 수당이 나머지를 채웠다.
특히 3교대 근무로 인해 야간수당, 휴일수당, 심야수당 등이 월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세금을 뗀 A씨 월급 실수령액은 약 350만원이다.
물론 간호사는 병원별, 근무 형태별로 연봉이 천차만별이다. A씨의 경우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정부가 간호사 수를 늘리기 위해 간호대 학사편입-졸업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재조명됐다.
한편 전국 간호사 면허 취득자는 최근 10년간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