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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밀어내기?...원소주, 애물단지 되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GS25가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원소주가 물량 밀어내기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알려졌다.
지난 2일 한겨레는 GS리테일은 원소주와 계약한 월 판매 물량을 소비하기 위해 편의점 가맹점에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매체에 따르면 편의점주 A씨는 "OFC가 원소주 발주를 사정해 지난달에 한박스(20병)을 발주했는데 팔리지 않아 14병이 남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편의점주 B씨는 정가 1만2900원의 원소주를 9900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뉴스1
오픈런까지 벌어졌던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은 GS25에서 판매되는 주류로, 출시 후 몇 개월 동안 편의점에 소량만 입고돼 소비자들이 선착순으로 사야 했던 인기 제품 중 하나였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의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인 박재범이 출시한 증류식 소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사이트
하지만 오픈런 사태까지 벌어졌던 초반 기세와는 달리 마케팅이 한 풀 꺾이며 정해졌던 물량을 판매하고 있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겨레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원소주) 한 달 판매량이 20여만병까지 떨어지면서 나머지 물량이 재고로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