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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로이조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로 올라갔다가 속절없이 인기가 떨어져버린 BJ로이조(조봉준).
컴퓨터 이벤트 조작 논란 뒤 인기가 급전직하해 "망했다"라는 말까지 나왔던 로이조가 사실은 아주 건재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이조의 '풍력'을 체크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별풍선 계산기
이른바 '풍력'은 별풍선을 벌어들이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게시물에는 별풍선계산기에서 계산한 지난 1월 한달 간 받은 별풍선 개수가 표기돼 있다.
로이조는 1월 한 달간 42만 3,694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4,236만 9400원이다.
파트너BJ인 로이조는 이중 수수료 20%를 아프리카TV에 내고 80%인 3,389만 5,520원을 손에 쥐게 된다. 별풍선으로만 1월 한 달간 약 3,400만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아프리카TV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로이조는 지난해 1년간 모바일 게임 수입으로만 약 월 2천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한다.
여기에 아프리카TV 배너 광고, 송출 광고 그리고 유튜브 채널 수익 등을 합치면 웬만한 개업 의사보다도 더 수입이 높다.
과거 아프리카TV 대상을 수상하고, 실시간 시청자 수 10만명 이상을 기록할 때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운 상황이지만 로이조는 전혀 망한 게 아닌 것이다.
YouTube '로이조 TV'
누리꾼들은 "진짜 한 번 뜨면 평생 먹고 산다더니 로이조가 잘 보여준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고 산다는 말이 뭔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