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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임신 깜짝 발표한 송중기...부모 반응은 송혜교 결혼 때와 달랐다

송중기의 재혼과 임신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인사이트Instagram 'hi_songjoongki'


재혼 및 2세 임신 사실 고백한 송중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및 2세 임신 사실을 직접 전했다.


국내 최고 인기 배우인 만큼,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들리자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송중기의 재혼에 대해 부친과 모친이 보인 반응 또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스포츠서울은 송중기 부친 송용각 씨가 취재 요청에 침묵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송중기의 모친은 "할 말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송중기 부모의 이같은 반응은 과거 아들의 초혼 당시 적극적이었던 반응과 사뭇 달랐다.



과거 송중기 결혼하자 큰 호응 보냈던 부모님


지난 2017년 송중기와 배우 송혜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송중기의 모친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좋다. 기쁘다"라며 아들 내외의 결혼을 환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친 역시 송중기가 결혼을 앞둔 당시 한 모임에 참석해 "아들이 곧 결혼한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 바 있다.


또한 송중기의 부친은 아들의 초혼 생활 당시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며느리의 브라운관 복귀를 축하했다.


인사이트Facebook 'katylouisesaundersofficial'


당시 그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 저희 며느리 드라마가 잘 돼서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이다"라는 메시지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중기가 지난 2019년 파경했을 당시엔 부친이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모든 것이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다"라며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하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중기와 케이티는 현재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은 송중기 소유이며, 케이티의 부모님도 이곳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