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가 쓴 손편지 6년 만에 꺼낸 유명 연예인...꾹꾹 눌러 담은 속내 고백했다

Instagram 'jangyoungran0919'

돌아가신 아버지 추억한 유명 여자 연예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유명 여자 연예인이 일찍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해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그녀의 정체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활기찬 매력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방송인 장영란이다.

지난 30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빠 글씨. 물건 찾다가 우연히 아빠를 만났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긴 글과 함게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jangyoungran0919'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아버지의 정성스러운 손편지가 담겨있었다.

장영란의 아버지는 생전 딸의 생일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용돈을 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 세상에서 최고 예쁜 딸.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우리 공주가 내 딸로 태어나 정말 고맙고 감사해" 등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를 전했다.

Instagram 'jangyoungran0919'

손자, 손녀, 사위까지 전부 아꼈던 장영란 아버지

또한 장영란의 아버지는 손자, 손주, 사위에게도 애정을 가득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한지우 손녀. 돌 진심으로 축하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준우를 제일 사랑한다" 등의 말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장영란은 "사실 전 겁쟁이에요.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상자 속에 아빠글씨를 고이 고이 간직해 놓았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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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오늘 밤은 우리 아빠 글씨 보고 또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아빠 사랑 느껴보았네요"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장영란은 "정말 많이도 사랑 받았네요. 이그 그땐 왜 몰랐을까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정말 감사한 아빠", "정말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 아빠", "오늘은 꿈에 꼭 나와 줘"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Instagram 'jangyoungran0919'

장영란의 게시글을 본 가수 이지혜는 "언니가 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이쁜 미소를 가졌나봐"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오윤아 역시 "언니의 사랑스러움이 아버지를 닮았구나"라며 감탄했다.

한편, 장영란의 아버지는 지난 2017년 췌장암 투병 중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