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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사는 요양원에서도 '더 글로리' 현실판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떠오르게 하는 일이 요양원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 글로리' 실사판? ...요양원에서 왕따 주동한 90대 할머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흥행하면서 학교 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도를 넘어선 왕따 행위가 비단 교내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긋이 나이를 먹은 할머니들 사이에서도 일종의 '서열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7일 노양요양시설에서 근무 중이라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양원 할머니들도 왕따 주도한다"라며 폭로글을 남겼다.


폭로글에 따르면 심보 고약한 90대 왕초 할머니가 80대 할머니들을 불러모아 B씨 할머니를 왕따시켜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할머니들은 왕초 할머니의 눈치를 살피더니 하나둘씩 B씨 할머니 왕따시키기에 동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급기야 이들은 요양원 직원들이 B씨 할머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지팡이 주지 마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사는 게 고통이라는 왕따 할머니...아들에겐 "나는 잘 있다" 밝은 척해


B씨 할머니는 요양원 직원에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고통이다"라고 털어놨지만, 막상 아들과 통화했을 땐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들이 안부를 묻자 B씨 할머니는 "나는 잘 있다. 이제 밥 먹으려 한다"라고 애써 웃으며 말했다. 자식에게 짐돼기 싫어 거짓말을 한 것이다.


A씨는 "못된 할머니들 진짜 잘해주고 싶지도 않다"라며 "B씨 할머니 아드님도 부디 알아차렸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그 나이에도 인격을 다듬지 못한 게 참 그렇다", "젊었을 때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 나이 먹었을 뿐", "진심으로 할머니들이 더 한다. 시기 질투 많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