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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감독이 밝힌 '이적설' 이강인 몸값, 무려 403억원...두 배 뛰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그동안 알려진 1,700만 유로가 아닌 3,000만 유로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월드컵 이후 주가가 급상승한 이강인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여러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적 문제로 소속팀 마요르카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는데도 마요르카는 잔류를 강요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인사이트하비에르 아기레 마료르카 감독 / GettyimagesKorea


28일(한국 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카디스 원정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을 것이다.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이 남았고, 나는 다른 시나리오를 절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이강인이 잔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낼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3,000만 유로(한화 약 403억 원)는 큰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강인을 설득할 필요도 없다"라고 했다.


이는 그동안 알려졌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한화 약 228억 원)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마요르카는 바이아웃 이상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강인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지불을 결정할 수 없는 큰 금액이기에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잔류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1,700만 유로를 예상하고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들이 3,000만 유로를 내고 이강인을 데려갈 수 있을지, 3,000만 유로를 낼 수 있는 구단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1월 이적 불가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는 마요르카의 SNS를 언팔로우하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