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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물고기 배 속에 '금속 추' 잔뜩 넣은 뒤 무게 늘려 판 대형마트

물고기 값을 비싸게 받으려 속에 '금속 추'를 넣은 얌체 상인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인사이트新明日报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물고기 값을 비싸게 받으려 속에 '금속 추'를 넣은 얌체 상인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신미일보(新明日报)는 병어를 샀다가 녹슨 금속 추가 들어있었다는 누리꾼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에 명절 음식을 하기 위해 대형 마트에 가 병어를 구입한 A씨는 집에 와 요리를 하려 손질을 시작했다.


그때 딱딱한 것이 걸려 병어 배를 갈라보니 그 안에 7개의 금속 추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추가 모두 심하게 녹슬어 있는 상태였다.


인사이트新明日报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비싸게 팔려고 무게를 늘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추를 넣은 생선과 그렇지 않은 생선의 무게는 약 100g 정도 차이가 났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낚시하는 과정에서 잘 못 들어간 것 같다", "무게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마트 측은 "우리는 납품 받아 판매할 뿐 일부러 생선에 추를 넣지는 않았다. 만약 납품처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즉시 파트너십을 해지하겠다"며 조사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충격을 받았지만 당장 음식을 해야 했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생선을 먹고 난 뒤에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