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손발톱 깎아준다" 여자 연예인들 고백에 '하녀짓'이라며 악플 다는 여초 사이트 유저들
'동상이몽2' 방송 이후 여초 사이트에서 손발톱 내조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김소영 기자 = '동상이몽2' 방송 이후 여초 사이트에서 손발톱 내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남편의 손발톱 관리를 해준다는 아내 패널들의 이야기를 조롱하거나 '비혼'을 다짐한다며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양은지는 "전 이호의 손발톱을 직접 관리한다"며 "하얗게 자라나는 꼴은 못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하얀은 "(남편 임창정도) 절대 안 깎는다. 표면이 닳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고백했다.
이지혜 역시 "우리 남편도 손발톱을 잘 안 깎아서 내가 깎아준다"며 남편의 손발톱을 관리해 준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송 내용이 확산되며 일부 여초사이트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내조요? 나이 먹고 혼자 손발톱도 못 깎나요?", "언제부터 하녀짓이 내조가 됐냐", "밥도 떠먹여 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방송 내용을 보고 또다시 비혼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위 높은 악성 댓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부부 사이의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댓글 역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그냥 사랑 표시로 해주는 건데 거품 물지 말아라", "누칼협", "사랑 안 해봤냐",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데 강요도 아니고", "잘 사는 부부 또 이간질하네"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손발톱 논쟁이 일게 만든 논란의 이날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은 3.8%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