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7살 연하 소개팅女가 '블랙아이스' 모르는데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저보다 7살 어린 소개팅녀가, 얼굴은 예쁜데 생각보다 상식이 떨어져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자신보다 7살 어린 소개팅녀를 만난 남성이 그녀와의 만남을 지속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남성은 그녀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상식과 이해력 때문에 그녀의 매력이 점점 깎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소개녀 "얼굴도 예쁘고 나이도 어려요, 근데 아는 게 너무 없는 거 같아요"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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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소개팅으로 여성을 만났는데 나보다 7살 어리다. 직장과 급여는 낮지만 평생직장에 몸담고 있다"며 그녀를 소개했다.

A씨는 오랜만에 소개팅에서 괜찮다 싶은 여성을 만났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총 4번 그녀와 데이트를 했다.

다만 그녀와 대화를 나눌수록 여성의 상식이 부족하고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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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그녀와 영화 데이트를 한 A씨는 관람 후 영화에 대해 얘기했다. 그 과정에서 소개팅녀는 영화에 대해 그저 "좋은 편과 나쁜 편"으로만 구분해 얘기했다.

기타 '배역의 감정선'이나 '영화의 흐름', '배경' 등에 대한 대화는 전혀 없었다.

또 A씨는 여성이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봤다고 해 관련해서도 대화를 했지만 소개팅녀가 드라마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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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운전을 하는 그녀가 '블랙아이스'를 모른대서 놀랐어요"

한 번은 A씨가 여성에게 "운전하다가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걱정하자 그녀는 "블랙아이스가 뭐에요?"라며 되물었다고.

남성은 "소개팅녀는 초보 운전이 아니다. 운전을 해 왔던 사람이다"라며 "블랙아이스를 모른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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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7살 어린 여성 너무 귀엽고 예뻐"

다른 날은 여성이 직접 데이트 코스를 짰다며 리드를 했지만 하루 종일 만나는 데이트에서 고작 식당 하나를 잡은 것이 전부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그녀가 한편으로 너무 답답하다"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A씨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 귀여워 만져보고 싶다는 스킨십 욕구가 뜨문뜨문 나오고 있다. 또 언제 7살 어린 여성이 날 좋아해 줄지 모르겠다"며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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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속 만나라"와 "손절해라"란 의견으로 쪼개졌다.

전자라 말한 이들은 "조금 상식이 떨어지면 어떻냐", "남친이 돼서 옆에서 잘 가르치면 되지 않느냐", "좋아하는 마음이 확실하다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심성이 착하면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계속 만나도 된다고 조언했다.

반면 "손절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기본적인 대화가 안 되는 건 심각한 수준인데", "이건 내가 생각했을 때 정도를 넘은 것 같다", "세상에 예쁜 여자는 넘쳐난다", "굳이 이 사람을 끝까지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나중에 스트레스 받아서 글쓴이가 폭발할 듯" 이란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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