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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서 반수 준비해 연세대 합격했는데 부모님 반대로 못 가게 됐습니다

교대에 다니던 학생이 수능을 치러 연세대에 합격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입학을 포기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교대 다니며 희망하던 연대 합격했지만 '부모 반대'로 등록 포기한 학생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명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합격자 중 약 33%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가 발표한 올해 수시 1차 추가합격자는 총 2206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른 대학 등록을 위해 서울·고려·연세대 합격을 포기했다는 의미다.


3개 대학이 수시에서 선발한 인원은 총 6699명(서울대 2056명, 연세대 2110명, 고려대 2533명)으로 전체 최초합격자 중 32.9%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대학 생활 중 반수로 원하던 연세대에 합격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학교 등록을 하지 못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부모님과 의견 차이 좁히지 못해 교대에 남게 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세대에 붙고도 등록하지 못했다는 게시물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교대에 재학 중이다. 그는 자신의 꿈이었던 연세대에 들어가기 위해 반수를 준비, 지난해 수능을 치렀다.


이후 A씨는 꿈에 그리던 연세대 합격증을 받았다. 하지만 부모의 거센 반대로 그는 학교에 등록하지 못했다.


그는 "기분은 좋지만 부모님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부모님 의견대로 교대에 남게 됐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추가 합격이 잘 안 도는 과인데 저보다 더 간절하신 분이 최종 합격해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 의견은 "부모가 자식 발목을 잡네"란 의견과 "부모 말 듣길 잘했다"로 양분됐다.


전자라 말한 이들은 "왜 자녀가 하고싶은 대로 하게 두지 않았냐", "자식이 부모 물건인가", "내가 다 안타깝다", "어디 교대인 지는 모르겠지만 연세대가 훨씬 더 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모를 질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부모 말 듣길 잘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미래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대 졸업해도 취직하기 힘들다", "교대 졸업해서 임용만 보면 교사 될 수 있지 않느냐", "어느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사 되서 정년까지 쭉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모가 반대한 이유는 다 있지 않을까 싶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