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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난 '남친 월급' 직접 관리하고 싶단 여성에 사람들이 보인 현실 반응

한 여성이 미래를 위해 남자친구 월급을 관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6개월 된 남자친구의 월급을 관리하고 싶은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사귄 지 6개월 된 남자친구의 월급을 관리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월급을 제가 관리하고 싶은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6개월 정도 사귀었다는 A씨는 "서로 나이도 있는 상태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미래를 생각해서 남자친구의 월급을 지금부터 내가 관리하고 싶다"면서도 "혹시 내 생각이 이상한 걸까 고민되기도 한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A씨는 결국 '솔직한 답변과 조언을 달라'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상한 생각인지는 알아서 다행"이라며 일침을 가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도대체 결혼도 안 해놓고 돈 관리하려는 심보는 뭐냐"면서 "6개월이 아니라 6년을 만났어도 상대방 돈 관리에 나설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남자친구에게 말해서 차라리 이별을 당했으면 좋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A씨 사연처럼 연인들 사이에서 결혼 전 '돈 관리' 문제는 뜨거운 논쟁 중 하나로 꼽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을 앞둔 연인들은 서로의 수입이 얼마인지부터 명확히 밝힌 뒤 소비패턴을 분석한다.


이후 전체적인 수입과 지출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면 상의를 통해 '재정관리 담당자'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재산을 스스로 관리하고 생활비만 갹출해서 쓰는 '더치페이 결혼생활'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