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선물 받은 기프티콘으로 커피 사 마시고 'N빵'하자는 친구...정상인가요?

선물 받은 기프티콘으로 커피를 사서 마신 뒤 'N빵'을 요구하는 친구 때문에 의가 상한 인물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의가 상하는 건 순식간인 듯하다.


대게 돈과 얽힌 문제에서 토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기프티콘' 때문에 절교 위기에 처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기프티콘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물에는 두 친구가 기프티콘 문제로 말다툼을 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기프티콘으로 카페 결제를 한 친구 A씨가 6,900원 더치페이를 먼저 요구했다.


친구 B씨는 생각도 못 한 요구에 "카페? 그거 기프티콘 받아서 먹은 거 아니냐"라며 "기프티콘 선물 받은 걸 N빵하냐"라고 따져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A씨는 "기프티콘도 내가 받은 거고 내 돈인데 N빵하는 게 맞다"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뒤에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A와 B씨는 '기프티콘 N빵' 문제로 한참 설전을 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첨예하게 갈렸다. A, B씨 주장 모두 일리가 있어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은 "기프티콘으로 N빵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해봤다. 계산적이다", "기프티콘 쓸 때는 내가 쏜다는 의미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기프티콘도 돈인데 당연히 더치페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A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