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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남편이 알고 보니 친척 오빠였습니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남편이 알고보니 가까운 친척사이였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예전과 달리 친척들과의 왕래가 뜸해지면서 서로가 가족인지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남편이 알고 보니 친척 사이였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자신의 남편이 8촌 친척 관계인 줄도 모른 채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에 사는 마르 첼라 힐은 얼마 전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아이까지 낳고 산 남편이 알고 보니 꽤 가까운 친척 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사이트nypost


그녀는 결혼해서 아이를 임신할 때까지 자신의 남편이 친척일 것이라고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다고 했다.


그녀는 "우연히 집안 어르신들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둘 다 중조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이 같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이름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이들은 8촌 친인척 관계였다.


할머니들끼리 서로 사촌 지간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는 모두 같은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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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서로가 알고 있는 다른 친척들도 겹치는 사람들이었다.


어떻게 지금까지 서로가 친척인지 몰랐냐는 질문에는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채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로가 친척 사이임을 알게 된 이후에도 이들 부부는 계속 함께 살고 있으며 가족 모임에 동반으로 참석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