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파에 '1개월 신생아' 버리고 갔다가 안산에서 체포된 엄마의 깜짝 놀랄 나이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에 생후 1개월 아기를 유기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둘레길 인근에서 발견한 남자 아기 / 뉴스1


눈 쌓인 곳에서 발견된 생후 1개월 된 아기...유기 범인은 아기 모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찰이 강원도 고성군 한 둘레길에 신생아를 유기한 범인을 발견 이틀 만에 체포했다.


지난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경기 안산의 한 주택에서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23)씨가 검거됐다. A씨는 아이의 엄마였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자전거 둘레길에 생후 1개월 내외 남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고, A씨의 주소지를 확인한 뒤 검거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20일 당시 소방당국은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9분 만에 갓난아기를 둘레길 표지판 아래 눈이 쌓인 곳에서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아기는 강릉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가 발견될 당시 고성 날씨는 -0.5도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영아를 유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