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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닭이 딸 얼굴 쪼아대자 바로 튀겨 '치킨'으로 만들어버린 엄마

자신이 키우던 반려닭이 딸을 공격하자 곧바로 응징한 엄마가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haleysbody', (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이 키우던 반려닭이 딸을 공격하자 곧바로 응징한 엄마가 있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반려닭을 요리 해 먹은 마간 슈미트(Magan Schmidt)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킨 사진을 올리며 "우리집 뒷마당 수탉 헤이헤이가 아기를 공격했다"며 "바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키우던 닭이 아이의 눈과 불과 0.5인치 떨어진 곳을 공격해 잡아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즉 마간이 올린 치킨은 자신의 반려닭을 토막내 튀겨먹는 모습이었다.


마간의 게시물은 곧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닭을 잡아먹냐", "식용이 아니라면 닭은 음식이 될 수 없다" 등 마간의 행동을 비난했다.


마간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닭요리는 이미 많다", "아이를 공격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동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해에는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8개월 동안 교실에서 물고기를 키우게 한 후 이를 회로 떠서 먹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자신이 기르던 물고기가 손질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학교 측은 학생들이 자신의 손으로 물고기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간에게 먹거리가 된 동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로 이같은 교육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