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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새벽 근무하던 30대 배달원...'음주 뺑소니'에 사망

음주 운전을 하던 도중 오토바이를 치어 배달원을 사망케 한 뒤 그대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던 도중 오토바이를 치어 배달원을 사망케 한 뒤 그대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0분쯤 인천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치어 사망하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이날 MBC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500m가량 주행한 뒤 파손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2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경로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ouTube 'MBCNEWS'